[ 불교 창작 음반 ]

세상의 어떠한 일이라도, 시작이 있으면 끝이있는 법입니다.
또한 어떠한 일의 끝이라는것은, 이어지는 다음의 일의 시작점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시작은 그럴듯하게 잘 하면서도, 얼마지나지 않아서,
초심을 잃어버리고, 어떤 일이든지 끝 맺음을 제대로하지 못하고, 매번, 매일, 같은 방식의 허망한,
시간 까먹기의 허망한 삶을 살아갑니다.
세상의 쉬운일은 하나도 없습니다.
또한 나의 공부를, 나의 삶과 인생을 그 누가 대신 살아주고, 공부도 대신해주고, 내 지은 모든 나쁜 업장도
그 누가,(나 자신의 참회와 선행으로만 없앨 수 있는것을) 나를 대신하여 받을 수 있겠는가?
만일 그러한 일이 사실이라면, 이 세상에 부처님도, 하나님도, 예수님도...
그 어떠한 성인 일지라도 이 세상에 올 필요가 없고, 또한 그러한 세상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금 이 세상은 어떻게 있는것일까?
(사실은 세상에 나타난 모든것은 있는것이 아니다. 나를 모르고, 시작이 없을때부터, 지어온 나의 업장이
시간과 공간을 스스로 정해놓고, 세상의 회오리에 휘말려 나를 모른채, 이렇게 지금도 변해가고 있는것입니다.~제행무상)
오로지 내 자신은 내 자신만이 제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진리인 것입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명언중에 최고의 명언입니다.
바로 이런말이 진리의 말씀인 것입니다.

지구상의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태양은 동쪽으로 떠오른다'하고 이것을 진리라 하는데, 그것은 진리라 할 수 없습니다.
원래는 동,서,남,북, 이라는 기준부터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고있는(잠 자면서 꿈을 꾸면서) 이 세상을 현실이라 하지만, 사실 현재란 없는것입니다.
잠시도 머물지 않고, 잠시도 변하지 않고 있는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 또한 모든것이 꿈속인 것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 모든것이 허망하게 변하고 사라져 간다해도, 절대 물들지 않고 변하지 않는 진리가
스스로 시작도 없을때부터, 갖추어져 있는것을 스스로 깨닫지 않으면 아니된다는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이야 말로 부처님께서 전하시는 간곡한 가르침 입니다.

나는 음악가이면서 진리의 길을 걸어가는 구도자 입니다.
나는 나를 바로잡고, 나를 바르게 일으켜세워, 바르게 진리의 길을 걸어가기 위해 '음악'을 방편으로 삼습니다.
어떠한 공부에는 '왕도'가 없고, 누가 대신해줄 수 없으므로, 자신 스스로 열심으로 공부하고 노력해서
각자 스스로 성취할 때, 부처님도 하나님도, 산신령도 감동합니다.
곧 그것이 깨달음이 되어 나를 이롭게 함으로서 나에게 다시 돌아옵니다.
이러한것이 참으로 진리라 할 수 있겠습니다.
진리에는 부모가 없습니다.
원래 스스로 완성되어 있는 것입니다.
음악은 진리이기 때문에, 이 세상이 있던지 없든지 항상 스스로 완성되어있는 것입니다.
음악에는 아버지, 엄마가 있을 수 없습니다.
누가 음악의 아버지고, 누가 음악의 어머니고 하는 사람들의 말은 음악을 모르기 때문에 하는 말입니다.
사람들이 음악을 만들었다고 잘못 알고 있는데, '음악은 발견되어 진 것이다' 라고 알아야 합니다.

모든일을 행함에 있어 항상 바르게 보고,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을 하다보면,
그렇게 바르게 노력하고 공부한 공덕이 스스로 "바른가르침"의 인연을 지어서,
바른길을 찾게되고,바른 스승을 만나게 되고, 바른길을 걸어가게 되어...
반드시 완전한 성취와 행복을 누리게 되는것입니다.

妙音·洪性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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